포항시가 동해면 도구리(포항공항입구)에 포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산물 홍보조형물을 건립하기위해 공모선정한 과메기조형물과 관련해 최용성 포항시의원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 의원은 24일 조형물 선정공모를 담당했던 테라노바팀을 방문해“이번에 선정된 과메기형상의 조형물은 예술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고래가 잠수하는 형상으로 비춰진다”며 재심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타 지자체에서 건립한 홍보조형물들은 현실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산물의 역사문화성을 알리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키 위해서 제작됐다면 이번에 선정된 홍보물은 과메기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이며 현실성과 괴리가 있다”고 공모선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건축물을 비롯한 조형물등에 테라노바관련 교수들의 의중이 지나치게 작용된다”며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포항시는 최근 환경조각,시각디자인전공 교수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내년 2월 완공예정인 이 조형물의 공모작을 20일 선정했다. 이에 대해 공모선정을 담당했던 테라노바 진영기 팀장은“절차에 따라 심의위원을 구성해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선정했다”며“오해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신병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