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 장학기금 모금을 재 점화하기로 하고 시정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최병국 경산시장은“경산시 의회, 기부금품 모집실태파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위축된 장학기금 모금을 다시 활성화 시켜야 한다”면서 24일 사비 2,0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경산시 장학회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 양성함을 목적으로 2006년 12월 설립해 2030년까지 300억원을 조성 목표로 정하고 그동안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쳐 지난 20일 현재 59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다. 그러나 지난 7월 22일 경산시의회가 기부금품 모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11월 10일까지 장학기금 모금에 대한 위법여부를 조사 등 특위활동의 영향으로 모금활동이 크게 위축돼 왔으며 선량한 기부자의 장학금 기탁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실제로 장학금 기탁이 특위활동 이전에는 월 평균 3억원에서 이후에는 800만원으로 크게 감소해 특위활동 이전의 3%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경산시 의회 기부금품 모집 특위활동이 특별한 쟁점사항 없이 끝나자 경산시에서는 그동안 특위활동으로 위축된 장학기금 모금활동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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