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벗어나 낭만적인 찰나의 가을을 흠뻑 즐기고 싶다면 '그린플러그드 경주'를 추천한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8은 지난 14일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공연 전 부터 그 열기가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최종 라인업에는 ‘에이프릴 세컨드’, ‘훈스’, ‘SONIC STONES’, ‘RIOT KIDZ’ 등 총 4팀이 추가됐다.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총 38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15일 토요일에는 국내 대중가요계를 평정한 ‘김건모’가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의 괴물 래퍼 ‘비와이’, 한국 음악계의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허문 대표주자 ‘10cm’, 세밀하며 사랑스러운 감성의 ‘소란’, ‘레드마우스’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은 ‘선우정아’, 뮤지션의 뮤지션 ‘새소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흔드는 ‘커피소년’등 대한민국 다양한 장르의 대표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16일 일요일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라이브형 아티스트 ‘넬(Nell)’과 믿고 듣는 트렌드세터 ‘크러쉬(Crush)’를 필두로 인디신을 평정한 후 대형 록밴드의 계보를 이어나갈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잔나비’, 페스티벌 팬들이 언제나 고대하는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윤딴딴’, ‘아도이’까지 함께하며 빈틈없이 알찬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상세한 정보는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pgfestival)와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국내 대다수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점 등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첫 개최됐다. 이례적인 호응 속에 성료되면서 지역형 대형 페스티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