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홀로사는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의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문안인사’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문안인사 제도는 혼자 사는 저소득 가구 중 고령 및 장애, 질병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이웃과 왕래가 어려운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남구 내 기초생활수급자 7895명 중 관리 대상자인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2700여명에 대해 복지도우미와 자활근로자, 노인일자리사업참여자 2500여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도우미 등은 건강상태와 장애 정도에 따라 매일 또는 격일로 방문해 대상자별로 관리카드를 작성하게 된다. 윤흥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독거노인을 비롯하여 혼자 사는 세대가 늘고 있는 요즘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문안인사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그 무엇보다도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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