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대구기지사령부(미군 대구기지사)는 '도심 숲 관리 계획' 개발과 왜관읍 캠프 내에 있는 자연습지 관리를 위해 한국에서는 최초로 생물학자 간부를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존 토마스 큐니케씨는 세계 환경자문 및 지리학자로 27년 동안 활동한 경력자로 알려졌으며 대구 등 미군 주둔 부대의 자연 자원 프로그램 관리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미군 대구기지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습지복원과 도심 숲 관리계획 등 자연자원프로그램의 친환경적인 계획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큐니케씨는 "이곳에서 하나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되어온 자연자원프로그램에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 대구기지사에 따르면 왜관 미군부대 내 습지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새호리기 등 35종의 조류와 식물 134종, 곤충 108종, 포유동물 8종이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