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CME그룹의 Globex(CME그룹의 24시간 전자거래시스템)에 상장되는 코스피200선물에 대해 해외투자자의 67%가 '기대가 크다'는 설문조사 응답결과가 나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서 해외투자자 및 업계종사자 201명을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코스피200선물의 Globex 상장에 대한 반응으로, 응답자의 50%가 “향후 시차 없이 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답했다.
또한 17%는 “코스피200선물 거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응답하는 등 코스피200선물의 미국시장 상장에 큰 기대를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美투자자들은 전자거래, 거래절차 등의 거래편의성(21%)과 낮은 거래수수료(21%)를 거래 파생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아, 세계최고 수준의 전자거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수수료가 낮은 코스피200선물의 국제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