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이 제24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 공식 초청돼 오는 29일 저녁 8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작품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05년 '돈키호테'(안무 최두혁) 이후 13년만의 서울 무대이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사)창무예술원이 1993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국제규모의 공연예술전문축제이다.  올해에는 '아시아에서 길을 묻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컨템포러리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춤과 예술의 방향을 모색하는 폭넓은 교감의 장으로 27일 서울남산국악당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포스트극장, 대학로예술극장에서 9월 2일까지 총 7개국 21개 작품이 공연되며 워크숍, 포럼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김성용 예술감독의 작품은 'DCDC' 선물' (DCDC, Daegu City Dance Company)이다. 'DCDC' 선물'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음악의 역동에 따라 그려지는 움직임을 춤의 여정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서로 기대듯이 함께 하는 그 춤의 여정이 마침내 선물과도 같은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냄을 대구시립무용단을 대표하는 6명의 남녀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13년만에 서울무대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의 선물과 같은 공연이라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또 이 작품은 9월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오페라하우스와 11월 미국 플로리다 초청 등 국내외 공연을 준비 중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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