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0개 경영학회와 경영학 교수, 기업인과 일자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한민국 경영교육 대혁신’을 주제로 열린 ‘제20회 경영관련학회 학술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경북도와 한국경영학학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21일 열린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두희 한국경영학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인들과 경영학 관련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이 선결 조건으로, 시민의 삶의 바꾸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1일 계명대 신진교 교수의 ‘지방소멸시대의 청년유입 및 정착 전략’을 주제로 한 플래너리 세션과 22일 ‘경상북도, 경주시 일자리 창출 정책’의 특별 세션이 열려 경북도와 경주시의 일자리 확대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별세션에서는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기획단 장신철 부단장의 일자리 정책과 과제에 대한 기조 발제를 비롯해 이지만 연세대 교수,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위원, 남병탁 경일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4차산업 혁명과 청년일자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수한 연구 결과와 논의된 의견을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