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도 맛 집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외식업계가 고군분투 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내년도 달력에 쿠폰을 담아 고객 유치에 나섰다.
미스터피자는 24일부터 프리미엄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담은 '2009 미스터피자 Love Calendar'을 증정하고 있다.
러브캘린더에는 프리미엄피자 15% 할인쿠폰, 오븐 스파게티 무료 쿠폰, 콜라 무료 쿠폰 등 2009년 한 해 동안 미스터피자에서 사용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쿠폰이 담겨 있다.
매장 방문, 배달 등 주문방법에 관계없이 프리미엄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베니건스도 내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벤트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2009년 탁상용 달력을 제공한다.
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베니건스 달력은 대표적인 메뉴의 이미지 컷과 함께 매월 사용가능한 12개의 식사권도 포함돼 있다.
'토마토리조또', '아이리쉬 쉬림프 샐러드', '미트볼 스파게티', '오!비프라이스'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베니건스 메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무료 쿠폰으로 총 17만원 상당이다.
도미노피자는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009년 달력을 배포한다.
지난해 31만1800부 발행했던 달력을 올해는 41만8200부 제작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달력에는 5만7000원 상당의 쿠폰이 들어있다.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이미 지난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9년 탁상용 달력을 증정하고 있다.
달력에는 홀수달 마다 케이크 구매 시 싱글킹 아이스크림, 핫음료, 후르츠 블라스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러브패밀리 구매 시 카푸치노 블라스트를 증정하는 등의 혜택쿠폰을 담았다.
반면 짝수달에는 '31day쿠폰'이 포함돼 매 달 31일(또는 말일)에는 싱글레귤러 구매 시 더블레귤러를 만날 수 있다.
던킨도너츠는 2009년 위클리 플래너를 약 15만부 발행해 내달 1일부터 8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클리 플래너에는 ‘케이크 구매 시 핫초코 무료증정’을 비롯해 ‘오리지널 커피 1잔 무료’, ‘아이스크림 구매 시 사이즈 업그레이드’, ‘6팩(pack) 구매 시 도넛 1개 무료’ 등의 쿠폰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