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내년부터 소규모 동 통폐합에 따라 4개 동을 축소하고 정원의 2.9%를 감축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우선 소규모 동 통폐합에 따라 죽도 1, 2동과 상대 1, 2동, 해도 1, 2동, 중앙.학산동을 각각 통합해 4개 동을 줄이는 한편 본청내에 산업단지전담팀과 투자유치과 등 2개과와 포항미술관, 서울사무소 등 2개사업소가 신설된다. 반면 남.북구청내 민원지적과는 폐지돼 민원업무는 구청내 자치행정과에, 지적업무는 건축과로 각각 이관된다. 이에따라 포항시 본청은 기존 1본부 4국 5팀 25과에서 1본부 4국 6팀 26과로 조정되며 구청은 2구 14과에서 2구 12과, 읍면동은 33개에서 29개로 각각 줄어든다. 이와함께 인력도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에 대한 미충원 방식으로 현재 정원 2천19명에서 점진적으로 59명(2.9%)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2007년 실시한 조직개편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능 내실화와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까지 조례 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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