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방부가 '2018년 국방백서' 발간을 앞두고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 삭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영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정양석,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백 승 주 의원이 22일 공동으로 논평을 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에도 불구하고, 최후가 아닌 최우선적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무너뜨렸다"며 "문재인 정부는 2018년 국방백서에서 북한군을 '적'으로 표기하는 대신 '군사적 위협'으로 대체하는 이유가 지난 4.27일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군통수권자는 대한민국 국군이 두려워하고 충성해야 할 대상이 국민이라고 공언하면서, 대북정책 기조에 맞춰 국군을 정치화시키고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대한민국 국군을 정치적 포퓰리즘의 수단으로 전락시켰고, 대한민국 국군은 '국민의 국군'이 아닌 '그들의 국군'이 되어버렸다"고 일갈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국가안전보장을 수호하는 국군을 위협하는 세력은 곧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천명했다. 또한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초부터 유엔안보리대북제재결의안을 위반한 북한 선박을 10여 차례 적발한 사실이 있고 작전 결과를 외교부,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공유했습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