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일본국 홋가이도 에니와시 소재 아레후 본사에서 울진군과 아레후(회장 쇼지아키오) 간 유기농 김치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8일 김용수 군수와 쇼지아키오 회장이 협약체결을 함으로써 유기농 김치공장을 울진에 설립해 연간 500t의 유기농 김치를 생산해 아레후의 일본 점포를 통해 300톤을 수출하고 국내에서 20톤을 시판하게 되며 총 투자금액 중 울진군이 51%, 아레후가 49%를 부담키로 협약하고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개최 전까지 공장건립을 완료하여 본격 생산하게 된다. 아레후는 일본의 대표적인 김치햄버거 레스토랑‘빗쿠리돈키’체인점 300여개를 운영 중이며 환경농업 기술전파는 물론 환경기업으로서 각종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는 기업이다. 또한 지난달 27일 아레후의 쇼지아키오회장이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울진군에 생물 다양성 벼 친환경 생태농법(논물가두기) 도입과 엑스포공원 내에 하이포니카 농법(수경재배)으로 재배되는 토마토 숲 조성 및 유기농 김치공장 설립에 따른 합작투자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MOU체결로 울진지역 친환경농산물로 유기농 김치를 생산하여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울진군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용수 군수를 비롯한 5명의 관계공무원은 이번 일본방문 시농 어업을 주업으로 하고 5기의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는 등 울진군과 유사한 오마에자키시를 방문해 초등학생 home-stay와 유기농단체 교류 등 상호교류를 통해 우호를 다지기로 약속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울진군관계자에 따르면“아레후 관계관 울진방문 시 공장설립 현장답사와 토마토 숲 조성 협의 등에 따른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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