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선생의 시 정신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탄신 100주년인 2004년도에 개관해 많은 문학인의 작품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육사문학관의 운영이 내달부터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추모하는 모임인 이육사추모사업회에 위탁 운영된다. 개관과 함께 시에서 직영돼 왔던 이육사문학관은 4년간 10만 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문학관을 다녀갔으며 이육사문학축전, 이육사 백일장, 문학기행 등 문학관련 행사들이 년 중 개최되어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신문화를 꽃피우며 문향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 왔다. 이육사문학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선생의 유물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실, 영상실, 세미나실과 부대시설로 선생의 생가를 모형한 육우당, 연못분수대, 청포도?절정시비와 선생의 흉상 등의 시설물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등 종전과 변함없으며 문학관 운영이 민간에 위탁하게 된다. 이육사추모사업회는 선생의 나라사랑과 사상을 기리는 지역 내 순수민간단체로 대표에 최유근(의사)전 이육사연구회 회장, 초대 이육사문학관장으로 조영일 한국문인협회이사가 내정되었다. 앞으로 이육사문학관이 전문문학인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이루어짐으로써 문학관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많은 문학인들이 즐겨 찾는 문학관으로 거듭나며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청량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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