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대구를 포함한 영천·고령 등 대구 인근의 경북지역까지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및 이동수단(버스)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반상회'는 경제적·지리적 제약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예술단체가 직접 방문해 공연 및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클래식, 풍물, 연극 등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오는 12월까지 경산 자인면, 고령 다산면 등 대구경북지역 곳곳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장소로 이동이 불편한 이웃마을 주민의 단체 관람 시(15인 이상) 왕복버스도 지원한다. 
또 농촌마을과 문화소외지역(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주민들의 예술 참여기회 확대 및 문화접근성 개선을 위한 '문화유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을 목적으로 대구(경산·칠곡 포함)지역 내 이동시 문화예술 현장(공연장·축제장 등)까지 왕복 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룹당 15명 이상, 1일 6시간 내외로 이동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평소 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농촌 주민들이 예술을 체험함으로써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