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표기업 월성원자력본부 김선일(46세) 과장이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김 과장은 지난 86년 한전에 입사해 월성원자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김 과장은 월성원자력에 누키봉사대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인 지난 97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봉사 동호회 ‘사랑나눔회’를 결성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김 과장의 남다른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 결성된 누키봉사대 가족봉사단 대표를 맡은 이후 삶의 참 의미를 되새면서 부터다. 아들 둘, 딸 하나의 아버지인 그는 아이들과 함께 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의 장애아들을 찾아가 같이 놀아주고 가끔 집으로 초대해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뜻 깊고 기다려진단다. 이제 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의 아이도 자식이나 다름없다고 귀뜀한다. 월성원자력 연료부에서 연료 교체라는 중요한 일을 하며 근무 중에는 동료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개인 시간과 휴일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과장은 가족들과 하는 가족봉사단 활동 이외에도 불우가정 및 독거노인 대상 자원봉사활동 참여, 소년소녀가장 후원, 성애원·애가원 등 지역 복시시설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남모르게 펼치고 있다. 김 과장은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상을 저에게 주시는 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시라는 것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웃음을 전해주는 이웃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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