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주부대학(회장 배귀화)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치담그기’에 양팔의 옷깃을 걷었다.
27일 주부대학 50여명의 회원들은 감귤판매와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이윤 300여만원으로 배추 500여포기와 무 등 김장재료를 구입해 140여개의 용기에 담아 독거노인 70여세대와 경주시정신보건센터, 임마누엘복지회관 등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회원들은 현재 13기까지 배출된 주부대학의 각 기수별 임원들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이웃에 봉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주부대학 배귀화 회장은 “매년 11월과 12월 사이에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지역의 외로운 독거노인에 찾아가고 있다”며 “주부대학 회원들은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밝은 불빛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주부대학은 김장담그기 행사 외에도 농촌일손돕기와 자연보호캠페인, 홈헬퍼활동, 70여개 경로당의 어르신 보살피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