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라는 담대한 주제를 담은 '제46회 신라문화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정교 및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신라문화제의 슬로건은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로, 시민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 작품인 첨성대 축조 재현, 첨성대 별잔치, 선덕여왕 행차재현, 주령구 컬링대회, 거석운반 대항전, 화랑국궁체험, 물·에어 로켓발사대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하고 예술을 통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과 설화 속의 신라 56왕과 왕릉·유적지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다채로운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내는 '신라왕들의 축제' 등 다채로운 대규모 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연계 행사로 교촌마을 광장의 신라오기 공연, 경주향교의 전통혼례 시연과 신라 전래음식 경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신라가요제와 화랑원화선발대회도 열린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 대표 명품 축제인 신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신라문화선양회(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주관으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지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라문화선양회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라문화제 추진상황과 세부 프로그램 현황, 행사장 안전 대책, 맞춤형 홍보방안 등 전반적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한 달여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글로벌 명품축제 재도약을 위해 한 뜻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신라문화제는 신라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지역 주민과 기업,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신라문화선양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