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25일 영천시청에서 열렸다. 영천지구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세미나가 26일 오후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경북권 경제자유구역 조성 및 투자유치 전략 심포지엄에 이어 5개 경제자유구역지구 내 포항, 구미, 영천, 경산 등 4개 도시를 돌며 관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각 지구별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천시 장우혁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구역청 공무원, 투자유치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경제자유구역의 현안사항을 당부하고 영천지구 투자유치 전략수립에 관한 용역계획을 설명했다. 또 지구별 차별화 전략 및 중점 유치업종 발굴을 위한 '첨단부품산업지구 및 하이테크파크지구의 차별화·특성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영천경제자유구역 조성과 투자유치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석희 경북전략산업기획단장은 "비슷한 성격의 하이테크지구와 첨단부품지구가 차별화되지 않았고, 하이브리드나 임베디드 산업의 규모가 작아 외국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기 어려울 것"이라며 "철저한 투자유치 환경 분석을 통해 중점유치 업종을 발굴하는 등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유치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구역청은 오는 28일 구미티지털산업지구, 다음달 4일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같은달 11일에는 경산학원연구지구의 해당 시청에서 세미나를 가진 뒤 19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종합토론회를 열어 정책아이디어를 총결산하고 지구별 투자유치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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