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단장 했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총 33억을 들여 2년에 걸쳐 진행해 9월 준공된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객석 확대와 유아실 및 분장실의 개설이다.
객석은 기존 531석에서 고정석 610석과 가변좌석 69석을 포함하면 679석으로 증설되었으며 특히 공연을 보러오기 힘든 아기 엄마들을 위해 2층에 유아실을 신설하고 유아를 동반한 관객은 유아실 안에 설치된 창과 스피커를 통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남·여 분장실이 따로 없어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분장실 증설로 이러한 불편사항은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장 로비 부분도 모던하고 안락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붉은 색벽돌 느낌으로 외벽을 단장하고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마치 까페 안에 있는 느낌이 든다. 2층 외벽 창문에는 호보트를 랩핑해 영덕 대표 캐릭터도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이 군민 누구에게나 편하고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