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향교(전교 김달헌)는 지난 1일 문화재 활용사업인 '풍류와 만나는 寒여름밤 인문학' 강좌를 유림 및 시민들 150여명의 참여로 지난 1차에 이어 2차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인문학강좌의 분위기가 한층 더 시원해진 바람과 함께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져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악공연의 새로운 시도로 영천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이이동선생님 외 12명의 공연은 향교의 밤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냈으며 성영관 시조협회 시조창도 향교의 정취와 너무나 잘 어울려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인문학강좌는 고경출신으로 계명대 한문학 교수이신 이종문 박사의 '율곡 선생의 인간적 면모'라는 제목으로 한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과 미투운동을 다뤄 옛날 성현들의 성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인문학 강좌의 한 참여자는 "향교에서 어려운 강좌를 접하다가 옛 성현들의 성문화를 통해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 참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