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마땅한 여가문화를 형성하지 못해 사회적 문제로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에서 고3 수험생들의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내실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레크리에이션 2급 지도자 자격 취득 과정을 비롯한 찾아가는 고3 수험생 교실, 고3수험생을 위한 문예공연 등이 그것이다.
방우정, 이도현 씨 등으로 유명 강사를 초빙해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레크리에이션 2급 지도자 과정’은 MC기법, 게임진행법, 율동 등 다양하고 즐거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입시로 지친 고3수험생들에게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함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 자기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 성공을 부르는 목표관리, 대화스킬, 설득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더불어 대입 면접시 갖추어야 할 의상 및 헤어스타일 연출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고3 수험생 교실’은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고3 수험생들에게 좋은 현장교육이 됨과 더불어 입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고3 수험생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유쾌하고 재미난 만화방 삼남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만화방 미숙이’공연이 준비돼 고3수험생들이 가족과 함께 문예공연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4일에는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고3 수험생들의 자세란 주제의 연예인 떳다 김샘의 특강과 더불어 B-BOY, 락밴드 공연으로 구성된‘고3 수험생을 위한 문예공연’으로 고3 수험생들의 잠재된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관계자는“사회적으로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래서 시작과 끝의 정점에 서있는 고3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은 더없이 중요한 지역 사회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고3 수험생을 위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