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4일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3조3963억 원보다 470억원(1.4%)이 증액된 3조4433억 원이다.
추경예산안 중점 편성은 ▲창의융합 수업, 소프트웨어교육 등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실 혁신 ▲1수업 2교사제, 특수교육대상유아 방과후 전담 인력 배치 등 학생 특성에 맞춘 교육활동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교육 강화 ▲미세먼지에 대응할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고화소 CCTV설치 확대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추경예산 주요 세출사업을 살펴보면, 미래역량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38억원, 중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 학교자율형 사업 45억원, 스마트 단말기 보급 60억원, 창의융합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15억원, 초등놀이학기제 도입 기반 6억원 등 창의적 교육활동이 가능한 교실 환경 구축과 창의·융합교육 지원에 176억원을 편성했다.
또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 맞춤형 밀착 교육을 위한 1수업 2교사제 시범운영 4억원과 취약지역 공립 병설유치원 설립 6억원, 특수교육지원 확대 19억원 등 36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 16억원, 고화소 CCTV 설치 및 안전봉사단 확대 13억원, 학교 급식시설 개선 28억원 등 안전강화 및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175억 원을 배정했다.
조태환 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4차 산업혁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만 담았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을 서둘러 당초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구 학생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미래역량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