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 ´경북거주 다문화가정을 위한 2008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영천시 대표로 참가한 결혼이민여성 남쟈브 멍흐체첵(22·NYAMJAV MUNKHTSETSEG·몽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천 화남면 귀호리에 살고 있는 멍흐체첵 씨는 정확한 발음으로 진솔한 한국생활담을 이야기해 큰 호응을 얻고 영예의 최우수상인 도지사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멍흐체첵 씨는 그동안 영천 여성복지회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어문화교육 수업에서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 생활에 대한 원고를 쓰고 외우는 등 한 달 이상의 준비기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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