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행정 내부의 효율화·슬림화',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 ‘일과 삶이 균형된 일터 조성' 등 조직문화 개선 3대 분야를 수립하고 분야별 실천과제 15개를 선정해 조직문화의 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 내부의 효율화·슬림화를 위해 불필요한 대면보고를 근절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한편,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 투자로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정착하고, 각종 의전 간소화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요인을 없애기로 했다.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추진하고, 기피부서와 격무부서 직원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기를 제고한다. 청렴하고 친절한 공직문화 조성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멘토링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통해 직원간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일과 삶이 균형된 즐거운 일터 조성에는 효율과 집중으로 불필요한 초과 근무를 줄이고, 휴가 활성화와 유연근무제를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격년으로 실시해온 직원건강검진을 50세 이상에 대해서는 매년 실시하는 등 후생복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효율적인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