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전후로 경주시청 5급 사무관을 중심으로 한 150여 명 규모의 경주시 조직개편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10월 1일자 발령으로 단행되는 중폭의 이번 조직 개편 인사는 다음 주 중 추석을 앞두고 우선 5급 사무관 20여 명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주시가 이번 조직 개편에서 '투자유치과', '농업유통과', '아동청소년과', '도시재생과' 등 4개 과를 신설하면서 본청 기구 조직이 31개 과로 늘어났고, 여기에 따른 5급 사무관 승진 인사와 과장급 전보 등이 순환적으로 이루어지면 적어도 20여 명 이상의 5급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5급 인사에서는 정년을 1년에서 1년 6개월 앞둔 6급 팀장들 중에 사무관 발탁 설이 나돌면서 추석을 앞둔 공직사회가 이번 인사 폭과 향배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추석 이후에는 100여 명 규모의 6급 이하 승진 인사와 전보가 차례로 예정되면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획한 새로운 조직 구상의 밑그림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초부터 나돌았던 추석 전 대규모로 조직개편 인사가 한 번에 이뤄질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중폭의 인사가 진행되는 것은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인한 시청 직원들의 감사 준비와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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