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고령 대가야 국악당 인근에 김장채소 시장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김장채소시장은 내달 19일까지 고령장날에 개장하며 배추, 무, 양념류 등 산지 김장채소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로 운영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고령군의 올해 재배면적은 배추 52ha, 무 35ha로 전년대비 각각 9ha, 5ha 증가했으며 작황이 좋아 산지출하량이 증가해 산지 출하가격은 전년도의 30~40%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증대 뿐만아니라 도농간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