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5대 신산업의 첨병인 센서산업의 현황과 기술개방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4회 첨단센서 2025포럼'을 열었다.
첨단센서 시장은 미래자동차, IoT가전,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럼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마추기 위해 삼성전자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4개 분과(스마트기기·헬스케어·자동차·스마트공장)에 대한 기술교회를 통해 산·학·연 별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또 ‘센서산업 고도화 전문기술 개발사업’에서 추진 중인 28개 R&D 과제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소순종 KEIT 시스템산업기획평가단장은 “센서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돼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요소기술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센서와 관련된 연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도 부탁했다.
포럼에선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 에너지 신산업분과’ 출범식과 업계간담회도 열렸다.
기존의 자동차분과(5월), 바이오·의료기기분과(6월), IoT 가전분과(8월)에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임베디드SW, 센서, 에너지신산업(센서업계의 주요 수요처) 기업 간 상시로 소통가능한 창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분과에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해 국가 에너지 산업의 미래 R&D방향에 대한 안내와 정보공유가 이뤄져 참여기업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포럼는 민관 공동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위원회별로 센서기술기업과 수요기업, 학계·연구계 등 총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