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는 28일 고품질 곶감의 산업적 생산을 위해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신기술 냉품건조시스템을 활용한 ‘갈방산 곶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곶감의 자연건조과정은 보통 60일이 지나야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나, 냉풍건조시스템은 10일 만에 곶감의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 산학협력이 이끌어낸 신활력사업의 성과로 곱히고 있다. 상주시는 현재 이 냉풍건조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냉풍건조시스템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상주시가 농촌의 노령화로 인해 노동력 수급이 크게 감소될 것을 감안해 개발한 것. 특히 이 시스템은 자연건조의 한계를 극복한 건조방법으로 곶감의 건조과정 중 생길 수 있는 비나 안개 등 습도로 인한 품질저하를 막을 수 있다. 상주시는 냉풍건조시스템으로 건조된 곶감이 쫄깃하고 향이 풍부하며 감미로운 맛을 간직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외남면 흔평2리 곶감특구마을 갈방산곶감 테마작목반(반장 강명석)은 올해 냉풍건조시스템을 이용해 3만개의 곶감을 한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갈방산 곶감’은 인터넷(http//garbangsan.co.kr)이나 전화(054-532-2952)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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