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008년 올해의 우수 해양환경지킴이 2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포항해경은 27일 "이들 중 해양오염신고 및 정화운동 등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활약상이 두드러진 2명을 선발해 '우수 해양환경지킴이'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 해양환경지킴이로 선발된 2명 중 활동 실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1명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과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우수지킴이 1명에게는 포항해양경찰서장상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1998년 도입된 해양환경지킴이 제도는 광범위한 해역과 취약 항․포구 등에 대한 감시체제구축을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시민단체와 교사 등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환경지킴이의 주된 활동은 경북 동해안 취약 지역에서 기름 등 폐기물 불법 해양배출행위에 대한 신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대국민 선도활동과 바다정화운동, 해양오염 정보의 제보 및 정책 건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포항해경은 해양환경지킴이들에게 여객선 승선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신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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