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의 높은 경쟁률은 교육부가 주관한 프라임 대형사업 선정에 따른 관련 학과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첫 학내 무인비행교육원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 전문교육기관' 지정도 한 몫을 했다.
졸업 후 취업에 강한 학과와 자기개발을 통한 역량강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학과들이 많은 선택을 받은 것도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
원서접수 마감결과 물리치료학과가 19대 1(지역인재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항공기계공학과 15대 1(학생부종합전형), 의료서비스경영학과 14.5대 1(학생부종합전형), 치위생학과 13.1대 1(지역인재전형), 상담복지학과 12.3대 1(학생부종합전형), 간호학과 10.6대 1(지역인재전형)로 지난해에 이어 간호보건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항공서비스대학은 안전방재공학과 11.4대 1(지역인재전형), 항공서비스학과 10대 1(학생부종합전형) 등 전년 대비 지원률이 소폭 올랐다.
또한, 전통적으로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는 사회안전대학의 경찰행정학과는 10대 1(지역인재전형)의 지원률을 보였다. 이밖에 군사학과 8.7대1 등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통적인 학과들의 지원률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