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특별하단다 外
◇너는 행복하니? 지구촌 친구들의 인권 이야기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다면 그 땅에 평화는 없다.”
UN아동권리협약(UNCRC)은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말한다. 국제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은 협약에 실린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금광에 들어가 사금을 캐는 서아프리카의 아마두, 깡패들이 총질하는 콜롬비아 거리에서 살아가는 크리스티앙, 지저분한 물에서 놀다가 걸린 눈병을 치료하지 못해 결국 앞이 보이지 않게 된 탄자니아의 하미스, 몇 년째 계속된 가뭄 때문에 굶주림이 일상이 돼버린 파티마 등의 사연이 소개된다.
가난하고, 아프고, 두려움에 떠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세이브 더 칠드런’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 그들이 펼치는 인권 프로젝트 이야기가 담겼다. 세이브더칠드런 엮음, 설배환 옮김, 232쪽, 1만1000원, 검둥소
◇너는 특별하단다
아이들은 엔지니어, 성악가, 작가, 회사 CEO 등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배움의 기회가 있다면.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전국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멘터를 연결해 지원하는 ‘꿈장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주고, 바람직한 교육 여건을 조성했다.
‘꿈장학 프로젝트’ 의 수기 19편을 엮었다. 여러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한 아이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담겼다. 삼성고른기회재단 엮음, 320쪽, 1만2000원, 대화문화아카데미
◇오늘만은
“지금 이 순간의 통증까지도 사랑하라. 살아있는 순간순간을 긍정하라. 우리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그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오늘임을 기억하라.”
일상의 고단함이 삶을 짓누른다. 한없이 팍팍하고 메마른 세상이다.
그러나 저자는 희망을 말한다.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동화 속의 진리를 신뢰한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 믿는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고난과 고통, 고독을 겪지만 그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가치들을 일깨워 준다. 사랑을 노래한다. 위안과 치유의 메시지를 건넨다. 원재훈 지음, 304쪽, 1만1000원, 생각의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