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약속한 120개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화합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민선7기 '골고루 잘사는 경주'를 위한 공약사업을 발표한 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시장은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6개 분야 120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주 시장은 발표한 공약사업에 대해서 그동안 140여 개의 선거 공약을 토대로 해당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와 자문을 거쳐 실행 가능한 세부실천계획 수립을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사업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명품 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 △첨단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 유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 유치 △신라역사관 설립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전통 한옥마을 정비 등 1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복합스포츠단지 건설 △KTX 역세권 개발 △수변문화힐링로드 조성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철도 활용 정비 등을 진행하고,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건설을 위해 △신농업혁신타운 및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ICT 융복합스마트팜 조성 △수산업 6차 산업화 및 고부가 가치화 △해양레저 관광도시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장관사 폐지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 정례화 △시민소통협력관 신설 등을 통해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공감·화합의 열린시정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드린 첫 번째 약속이 바로 경제시장으로,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 경제살리기를 공약사업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천년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확정된 120개 공약사업을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 약속한 책임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