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09년 시정방향을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인 3대 국책사업 등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잡았다. 1일 백상승 경주시장은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1세기 동북아시대 중심도시 건설에 집중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문화체육사업, 첨단과학도시 건설 등의 사업을 적극추진 할 수 있도록 8800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이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고품격 관광·레포츠 중심도시 구축’, ‘첨단과학 도시건설, 신성장동력 육성’, ‘지역 균형개발’,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 ‘초일류 복지사회 구현’ 등 7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우선 899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고품격 문화 관광·레포츠 중심도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월정교 복원, 교촌한옥마을 조성, 삼국유사 복간 500주년 기념사업, 역사문화 관광형 U-City 기반 구축, 국내 최고의 레포츠 및 레저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첨단과학도시 건설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31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책사업 고용지원센터 확대’ 운영, 21세기 미래 첨단 원천기술 클러스터 구축 기반조성과 ‘한수원 타운’을 건설한다. 또 건천, 양남에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맞춤형 인프라 구축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2800억원을 투입, 도·농복합도시인 경주시를 역동적인 개발을 통해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재정비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간 균형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역세권 개발, 양성자가속기 사업 연계한 친환경 복합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880억원을 투입, 농·어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시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농업기반시설, 축산관광 유통프라자 건립할 계획이다. 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어항 개발, 연안 정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1414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체계를 통한 복지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905억원을 투입해 3대 하천을 연계한 친수형 수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내년에는 시민들이 감동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고품격 선진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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