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8개 민생분야로 나눈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을 발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추석맞이 종합안정대책은 △종합상황반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추석 물가 안정 관리 등 서민경제 대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 재난안전관리 강화 △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시는 우선 추석 연휴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10개반 155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 도로, 교통, 환경, 청소,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휴 전까지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제공하고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전 노선(1184km)에 대해 불량노면, 도로절개지 등 도로시설물 정비 및 점검을 마쳤다.  물가안정대책과 관련해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두고 합동지도 점검반이 개인서비스, 축산, 수산, 상거래질서 등 4개 분야의 요금인상,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특별단속도 병행해 추진한다. 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34곳, 어려운 세대 7889세대를 위문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정비 대책으로 읍면동별 자생단체, 유관기관 합동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해 중점관리대상 배출업체,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주요하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일요일과 추석 당일인 23일과 24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한다.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43개와 당번 약국 101개를 지정해 운영한다. 해당 명단은 경주시 홈페이지, 당직실(779-6222)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하여 안내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일상에 불편함 없이 즐겁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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