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일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재활로봇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재활로봇 관련 산·학·연·병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재활로봇 수가 미적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활로봇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간담회장는 서울아산병원, 국립재활원, 재활공학연구소, 이대목동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병원 관계자, 큐렉소, 피앤에스미캐닉스, HMH 등 로봇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활로봇 관련 수가화 진척에 대한 연구동향 등을 경청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재활로봇 관련 수가화 진척 수준은 세 번의 신의료기술 여부 단계에서 모두 기존기술로 판정되며 기존 급여 수가로 적용되고 있다. 이는 신의료기술 심사에서 재활로봇을 활용한 치료기술이 3~4명의 물리치료사가 수행하는 재활치료법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참석자들은 자동차 보험, 산재보험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 수가 산정 방식을 건강보험에도 시범 준용해 임상사례를 확보하면 재활로봇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학계측은 한국재활로봇학회 등에서 관련 연구회를 조직해 적정 수가 적용 연구 활동을 추진해 재활로봇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재활로봇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인 해결 실마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정부차원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데 오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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