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도서관은 30일 대구시내 공공도서관 및 고등학교 소속 독서회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마루(고등부) 공개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독서를 통한 폭넓은 지식과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독서토론과 시사토론으로 진행됐다. 독서토론은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선정도서인 '촐라체(박범신)를 비롯해 '오듀본의 기도'(아사카 코타로), '야간여행'(얀 코스틴 바그너) 등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서부도서관 신종원 관장은 “우리가 몸의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섭취하듯 청소년기의 책읽기와 토론활동이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한 밥상 역할을 하는데 이번 토론회가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루(고등부) 공개독서토론회는 독서회원들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 함으로써 시내 공공도서관 및 고등학교 소속 독서회원간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고 독서활동을 진작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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