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토스카와 윈스톰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전격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GM대우 부평2공장 근로자들은 최근 3개월 임금 평균치의 70%를 급여로 받게 된다.
GM대우는 또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부평1공장과 군산공장, 창원공장 등의 모든 생산라인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GM대우 차량의 해외 시장의 수요가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게 GM대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인천지역 50여곳 등 전국 300여곳에 달하는 GM대우 협력업체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M대우 관계자는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로 이번 연말에 대대적인 휴무를 갖기로 했다"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뒤 새해에는 차질 없이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