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구청장 임병헌)는 주민복지와 주민편의 등 주민생활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개편을 단행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기존의 3국 1실 15과에서 1과 5담당을 축소한 3국 1실 14과로 행정조직을 정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4기 출범이후 개편 운영해오던 행정조직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불필요한 기능 및 조직을 축소해 작지만 일 잘하는 효율적인 행정조직을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와 함께 행정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사회복지 부분과 청소환경.도시경관.현장행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확대 또는 신설했으며 행정조직내부 관리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1과 5담당을 축소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부문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인력운용의 효율을 위해 공무원 정원을 현재 614명에서 42명 감소한 572명으로 조정. 현재 소요되고 있는 인건비의 6.9%인 20억4300만원 정도가 매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원감축에 따른 초과 인원은 자연 감소될 때까지 신분을 보장함으로써 정원감축에 따른 공무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 이철순 기획조정실장은 “치밀하게 준비해 시행되는 조직개편인 만큼 이전보다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남구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구청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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