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학생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는 입시준비 및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추진해 현재까지 11개 고등학교 502명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이 서비스는 주민등록증 신규발급대상인 학생이 주소지의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학교에서 직접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학교수업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교통비, 시간 등도 함께 절감할 수 있는 이점으로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원하는 지역 내 13개 고등학교 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며 지난 10월 안강전자고등학교를 첫 시작으로 현재 11개 고등학교 502명의 학생이 신규 주민등록증을 신청해 62%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