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가 올린 예산안을 무조건 통과시키는 거수기는 되지 않겠다.”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수광 의원(사진·58)이 14일 경북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주시의 재정상황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족한 재원에 비해 예산이 필요한 곳이 많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많다”며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꼼꼼하게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특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낭비성·선심성 예산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는 예결특위 활동방향 또한 밝혔는데, 먼저 “부족한 재정 여건을 감안했을 때 낭비성·선심성 예산이 편성됐는지에 대한 부분, 그리고 꼭 필요한 예산이라도 우선순위에 따른 배분이 잘 됐는지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은 “매년 계속해서 비용이 증가하는 일회성·선심성 행사에 대한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특히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예산의 필요성, 적절성, 효과성, 우선순위 등의 요건에 맞게 사업을 편성했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며 “경주시민들께서도 경주시의회가 변화와 혁신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 현곡면, 황성동이 지역구인 김수광 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이번 8대 경주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시절부터 당원 활동을 해 왔으며, 시당 청년위원회 사무국장, 위원장,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의 주요 요직을 거친 바 있다. 또 이 같은 경력으로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의회 비례대표 2번이 유력시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현재 김 위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주시 현곡면 가막골에서 사슴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3살 터울의 배우자와 공인중개사업을 하는 큰 아들, 자영업을 하는 막내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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