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산업연구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2018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의 하나로 지난 12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섬유패션파사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대구 패션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삼성창조캠퍼스의 건축물 및 구조물을 대상으로 대형 환경·패션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운영은 섬유패션 및 미술전공 교수들과 섬유패션 관련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인터패션아티스트협회가 맡았다. 이번 전시 주관기관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사)인터패션아티스트협회, 대구경북디자인센터다.
전시회에 사용된 섬유 약 3000천야드는 전시회 이후 주관기관들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 탄생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시도며 앞으로 섬유패션사업의 확장성을 위해 다양한 패션문화 콘텐츠를 제시해 대한민국 섬유패션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이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