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에서 만납시다." 경상북도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4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경북은 18일 전북 일원에서 막 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1, 은메달 84, 동메달 104개(총 259개)를 거머쥐며 종합득점에서 경기, 서울, 개최지 전북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경북은 개막전부터 1~3위를 사실상 확정한 경기, 서울과 개최지 전북을 제외하고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경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 4위를 굳게 지켰다. 폐막일 경북은 축구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절대 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경북은 축구 6개 부별에서 금 3, 은 1, 동 2개로 모든 출전팀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여자전자고는 축구 여고부 결승에서 오산정보고를 1-0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위덕대가 축구 여대부 결승에서 울산과학대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진땀승을 거두며 우승 헹가래쳤다.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목포시청(전남)을 4-1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축구 남대부 결승에서 영남대가 인천대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해 정상 일보직전에서 물러났다.  김천시청 농구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천시청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사천시청(경남)을 76-73으로 따돌리고 우승,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북은 축구, 럭비, 검도, 정구 등 단체전 종목의 강세와 육상, 씨름, 철인3종, 자전거, 우슈 등의 개인종목의 선전이 어우러져 종합 4위 수성을 이뤘다.  특히 레슬링 이유미(칠곡군청)가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의 5연패와 김천시청 농구팀의 대회 4연패가 돋보였다. 김서영(수영), 김가인(핀수영), 정현섭, 이선미(이상 역도)는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기대했던 테니스, 탁구, 하키의 부진에다 조정, 카누, 펜싱, 스쿼시 등의 약세로 2020년 구미 전국체전 우승을 위해선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는 숙제를 남겼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부진종목의 육성과 보강 등으로 2020년 구미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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