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과 남부교육지원청 및 남덕초등학교외 6개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4회 한어울예술단 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펼쳐졌다. 한어울예술단은 2015년부터 남구지역내 초·중학교와 남구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으며 합창, 수화, 민속무용, K-pop 댄스, 뮤지컬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된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있다.  4회째를 맞이하는 한어울예술단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과 문화예술단체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음악캠프, 재능나눔 봉사, 문화체험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선 창작 뮤지컬 '10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였다. 몸이 아픈 도시 학생이 시골의 작은 학교로 전학 온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친구를 사귀고, 친구들과 함께 소박한 소원을 이뤄가는 풋풋한 우정 이야기를 위트있게 풀어내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3년간 한어울예술단에 참여하고 있는 남덕초 6학년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어울예술단에 참여하고 싶었다", "연습하는 기간 동안 힘은 들었지만 친한 친구도 생기고 여러 차례의 무대 공연으로 성취감과 자신감도 커졌다", "학급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고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시간이 됐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남구지역내 초·중학교와 남구청은 문화예술단체들과 유기적으로 교류하며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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