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교장 정상희) 난타 동아리인 ‘북치고두드리고’는 지난 20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에 문화 예술 공연 분야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삼성생활예고 학생들은 직접 만들어가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는 전국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학생 축제로 전국에서 8개의 공연 팀이 선정되어 공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울진 평해초등학교, 구미 현일고등학교와 함께 본교 난타 동아리인 ‘북치고두드리고’는 우수 인성교육 운영학교 동아리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삼성생활예고 관광조리과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동아리인 ‘북치고두드리고’는 북을 이용해 리듬을 맞추는 기존 난타와는 다르게 도마와 칼, 냄비, 후라이팬, 거품기와 믹싱볼 등 다양한 실제 조리 도구들을 접목해 조리 도구 특유의 소리로 리듬을 만든 이른바 ‘조리난타’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3학년 이주언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뜻 깊은 축제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정상희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다루는 조리 기구를 가지고 멋진 공연을 펼친 학생들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개성을 살리는 교육의 분위기가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