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는 지난 20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제4회 고교생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선에 진출한 경주디자인고등학교 '뮤쟈인'팀 등 9개팀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였다.
본선심사는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DIMF 담당 이상철 주무관, 생활음악학부 김정화 교수, 이국희 특임교수가 맡았다. 음악, 연기, 안무, 작품구성, 숙련도,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단체부문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연기영상과팀이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Musical Spring Awakening)'이라는 작품으로 실력은 물론 남학생들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관객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충격의 무대로 영예의 대상을 받아 상금 150만원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개인부문은 킹키부츠 중 '연애의 흑역사'를 연기한 백민유(경북여상)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명호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