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도시재생뉴딜 성공전략 포럼'을 개최하며 황오동 등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황오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포럼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포럼에서는 1세션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방향’과 2세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경주의 차별적 특성’으로 나눠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목표와 추진방향(김동호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정광섭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도시재생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주민공동체의 역할(권상동 도시재생 시민네트워크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다음 2세션에서는 △국내외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경주의 차별적 방안(이대준 한동대 교수) △경주의 차별적 특성을 담아내는 방안(김봉률·박종희·임재걸·주재훈 동국대학교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황오동 주민협의체 김갑만 대표, 서라벌대 한동훈 교수, 이소윤 작가, 이종철 큐신라 대표, 도시재생과 원도심개발팀 정광락 팀장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롭게 개편된 도시재생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도시재생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경주시는 5개 유형 중 중심시가지형(20만㎡)에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구도심 일대 시설물들이 확충·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