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고오환)가 지난 2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회기인‘제125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22일까지 개회했다.
고오환 의장은“현재 우리의 경제상황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이후 달러 유동성 고갈과 환율의 폭등, 증시의 폭락까지 이미 국내외적인 경제위기는 세계파산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이미 상상의 파고를 넘어서고 있다”면서“정부는 물론 자치단체와 의회, 시민을 포함한 모두가 개인의 역량 강화와 통일된 회생의지를 통해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가와 지방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이번 제2차 정례회는 새해 예산의 심의를 다루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서 예산이 지역간, 계층간 균형발전과 전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예산은 철저히 배제시켜 알뜰한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심의에 열과 성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2일 개회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신현국 문경시장으로부터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이어서 이유승 기획감사담당관으로부터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를 들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상익 의원을 간사에 김헌중 의원을 선임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08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듣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3,713억원의 2009년도 예산안(일반 및 특별회계 3,573억원, 지방공기업특별회계 140억원) 및 2008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문경시 생활체육 진흥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