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국외 연수가 선진지 제도의 벤치마킹과 동시에 세일즈 외교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향후 이번 연수가 국외 연수의 꼭지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의 경우 일자리와 저출생을 도정목표로 하고 있지만 관광과 전문 농업 일꾼 양성도 주요 도정인 만큼 관광객 유치나 지역 특산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도의회의 국외 연수도 선진지의 우수한 제도 등의 벤치마킹도 중요하지만 자국의 이익을 위해 관광객 유치, 지역특산물 홍보 등 세일즈 역할도 깃들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의회가 집행부인 경북도와 경북교육청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국외 연수도 상생의 목적을 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건설위원회는 유럽으로, 교육위원회는 캐나다로 7박9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연수를 무탈하게 수행하고 귀국했다. 농수산위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축산농가와 전통시장, 스페인 수산연맹, 마드리드 농산물 시장, 프랑스 농업회의소, 말산업 관련 승마센터 등을 둘러보고 국내와의 비교우위를 논의하는 등 알찬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위는 영국 런던 템즈강 홍수 수위조절장치와 템즈베리어, 토클랜드 경전철 탑승 체험, 포르투칼 리스본 도시재생지구와 엑스포 지구 탐방,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회 방문과 바르셀로나시 재난재해조정센터, 혁신지구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 체험으로 도정발전 모티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위는 캐나다를 방문해 시찰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관련 우수 시책을 견학하고 현장 방문을 통한 역량 강화와 견문을 확대하는 기회를 벤치마킹 했다. 또 시찰도시의 교육정책 및 우수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 발굴로 경북교육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실제 교육위는 벤쿠버 고퀴틀람 교욱청과 토론토 교육청, 토론토 베이뷰 중학교와 York MillsCollegiate instiute 고등학교를 방문, 관계자들과 진지한 교육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교실도 방문해 학생들과도 의견을 나누기도 하는 등 현장의 답을 찾기도 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국외 연수와 관련, 11월6일 본회의 보고 때 3가지 이상의 정책대안을 PPT를 통해 7~8분 분량으로 보고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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