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22·삼일제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2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했다. 박결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이다연(21·메디힐), 배선우(24·삼천리)를 1타차로 제치고 입회 4년 만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1억6000만원의 우승상금도 손에 쥐었다.
통산 106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2015년 KLPGA에 입문한 박 선수는 투어 첫 해인 2015년 준우승 2번, 2016년과 17년에도 2차례 준우승을 해냈으며 올해도 이미 2차례의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승을 애타게 기다렸다.
박결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고 선두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연장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김민선이 파3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우승이 사실상 결정 됐다.
박결은 “그렇게 바라던 우승이 나에게 찾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오히려 감사해야 할 것 같다. 항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가장 행복했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제 첫 우승을 기록한 이 대회가 가장 행복한 걸로 바뀔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다연과 배선우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주영, 김지영2, 김민선5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최가람, 김지현, 최혜용이 공동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