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가 최근 일본 내 불고 있는 방한 열기를 활용해 한일문화교류단체를 대구관광객으로 유치했다. TOKU 한·일문화교류회는 일본 오사카 소재 ‘TOKU 한국어 교실’ 회원들의 단체로, 한·일간의 순수 민간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사회, 언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대구 방문이 3번째다. 교류회는 지난 27~28일 1박2일간 대구수성못, 국립대구박물관, 녹동서원과 한일우호관 등 대구투어를 하고 그랜드 호텔에서 한일문화교류회 행사를 가졌다. 또 상호 언어배우기, 친목게임 등과 뮤지컬, 한국가요, 일본 전통북 공연 등의 문화공연을 체험하면서 상호 친선교류와 우호증진의 장을 가졌다. 한편 8월말 기준 대구를 방문한 일본관광객은 3만718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으며 대구국제공항 일본인 입국관광객도 1만76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 대구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등 5개 직항도시와 연결돼 있으며 30일에는 가고시마 직항이 취항하며 오는 11월 29일에는 구마모토 직항이 뜨는 등 향후 상호 왕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는 이런 항공 접근성 개선을 발판으로 앞으로 문화교류 등의 고품격 프리미엄 단체와 개별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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